[텐아시아=이은진 기자]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이 조카바보의 정석을 선보인다.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이하 ‘밥차남’) 측은 19일, 사랑스러운 ‘고모와 조카’ 최수영(이루리)-김한나(오한결)의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앞서 ‘밥차남’ 14회에서는 소원(박진우)이 어머니 영혜(김미숙)와 아내 연주(서효림 분) 앞에서 한결이 자신의 혼외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며 대 파란이 일어났다. 이와 함께 루리가 한결이 자신의 막냇동생이 아니라 조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재정리된 상황.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최수영은 그야말로 ‘조카바보’ 모드를 가동하고 있다. 최수영은 김한나에게 왕 리본 머리띠를 선물하고 있는 모습. 두근거리는 표정으로 김한나의 반응을 살피는 최수영의 눈빛에서 애정이 담뿍 묻어난다. 이에 김한나는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머리띠를 만져보고 있고 안심한 최수영은 김한나의 얼굴을 거울로 비춰주기까지 하고 있다. 이처럼 기꺼이 거울수발까지 드는 등 김한나가 예뻐서 어쩔 줄 모르는 ‘조카바보’ 최수영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한나의 달라진 태도가 눈길을 끈다. 극중 김한나는 엄마 품에서 자라지 못한 상처가 있는 아이로 타인에게 경계심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릿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김한나가 최수영의 앞에서 경계심을 풀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히는 것. 이에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하는 ‘고모와 조카’ 최수영-김한나가 앞으로 선보일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밥차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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