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국악극 ‘꼭두’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안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국악극 ‘꼭두’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안 / 사진제공=국립국악원
영화 ‘부산행’ ‘군함도’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배우 김수안이 공연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막을 올린 국립국악원 국악극 ‘꼭두'(연출 김태용)를 통해서다.

‘꼭두’는 화면 속 이야기 이승과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 저승의 세계를 풀어낸다. 영화를 국악극에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김수안은 극중 동생과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여정을 떠나는 수민 역을 맡았다.

김수안은 무대 위에서 재치 있는 움직임은 물론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와 흥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남다른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높이며 극의 서사를 이끌고 있다는 게 ‘꼭두’ 제작진의 평가다. 실제 ‘꼭두’의 첫 공연은 매진됐다.

‘꼭두’는 오는 22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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