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노태현, "워너원 하성운이 선배라 부르라고 했어요"

[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그룹 JBJ 노태현이 18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첫 미니앨범 ‘판타지(FANTAS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JBJ의 노태현이 “워너원 하성운이 선배라고 부르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18일 오후 서울 성북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판타지(FANTAS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JBJ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프듀2)에 출연했던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으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방송 당시 팬들 사이에서 ‘정말 바람직한 조합”Just be joyful’ 등의 뜻을 가진 가상의 조합으로 불렸고, 팬들의 뜨거운 사랑으로 데뷔까지 하게 됐다.

워너원 또한 ‘프듀2’에 출연했던 연습생들로 이뤄진 팀이지만 JBJ 보다 먼저 데뷔했다. 워너원의 멤버 하성운은 노태현과 같은 그룹인 핫샷 출신이다. 노태현은 “하성운이 ‘판타지’ 티저를 봤다고 연락을 먼저 줬다”며 “데뷔를 먼저 했으니 선배라고 하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BJ가 이날 오후 6시 발표하는 새 앨범 ‘판타지(FANTASY)’는 ‘꿈이 현실이 된다’는 주제에 걸맞게 멤버들이 ‘프듀2’ 이후 걸어온 길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판타지’를 포함해 6개 곡이 실렸다. 저스틴 비버의 ‘컴퍼니(Company)’를 그래미 후보에 올린 프로듀서 글라디우스(Gladius), 싱어송라이터 래이블&브릿버튼(Wrabel&Brit Burton)이 작곡했으며 멤버 김상균과 권현빈이 작사에 참여했다. 몽환적 매력이 묻어나며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