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코미디 연기 어려워...개그 욕심 있지만 잘 안돼" (인터뷰)

[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코미디 영화로 돌아온 배우 마동석/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배우 마동석이 “액션 연기와 코미디 연기는 둘 다 어렵다”고 털어놨다. 1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 관련 인터뷰에서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가문의 ‘진상’ 형제 석봉(마동석), 주봉(이동휘)이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이하늬)를 만나 100년 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마동석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액션 배우로서 활약해왔다.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에서도 시원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통쾌함을 선사했다. ‘부라더’에서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코믹한 캐릭터 석봉 역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

“액션 연기와 코미디 연기 중 어떤 게 쉽나?”라는 질문에 마동석은 “둘 다 힘들다”라며 “코미디 연기는 정확한 타이밍에 웃겨야 하기 때문에 배우끼리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남을 웃기는 게 쉽지 않다. 나도 개그 욕심은 있지만 잘 안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액션은 알다시피 몸이 힘들다. 액션 동작을 하면서 감정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그래도 액션은 많이 해봐서 조금 익숙한 느낌은 있다”고 덧붙였다.

‘부라더’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