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스튜디오 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주연 배우들 / 사진제공=CJ E&M
스튜디오 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주연 배우들 / 사진제공=CJ E&M
배우 하연수가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디지털 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이하 오반여)’(연출 이랑·김기윤, 극본 이랑·황국영)의 매력으로 캐릭터의 매력과 상대배우 박성우를 꼽았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오반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하연수, 소진(걸스데이), 차정원, 해령(베스티), 박성우 등 주연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김기윤 PD, 가수 겸 영화감독 이랑이 참석했다.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귀금속을 전당포에 맡기고 생업전선에 뛰어든 여신들의 모습이 2030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tvN ‘콩트 앤 더 시티’(2015~2016)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하연수는 극 중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를 연기한다. 망원 시장 상인들의 점포를 대신 봐주는 등 남을 도와주는 데 즐거움을 느끼는 여신이다.

“우리 드라마는 캐릭터 각자의 매력이 확실하다. 캐릭터들만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정도”라고 자신한 하연수는 “실제 배우들의 호흡도 좋았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그는 극 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박성우를 지목하며 “우리 드라마에는 ‘까치발 오빠’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까치발 소년’은 박성우가 앞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얻은 별명이다.

‘오반여’는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드라마로, 오는 19일 오전 11시 네이버TV를 통해 1회가 공개된다. 온라인에서 전 회가 공개된 다음 11월 중 온스타일·올리브 등 TV채널에서 방영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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