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하하랜드’
사진=MBC ‘하하랜드’
MBC ‘하하랜드’에서는 프로사육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살 박시현 어린이와 살림 견공 리트리버 폴리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먼저 만날 주인공은 포항의 한 승마장에서 프로사육사로 거듭나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4살 박시현 어린이다. 아빠를 대신해 동물들의 밥부터 목욕, 청소까지 챙기는 프로잔소리꾼이자 예비프로사육사.

유치원이 끝나고 돌아오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꼬마 사육사의 일과는 엠버를 챙기는 일이다. 시현이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엠버는 하얀 털에 아름다운 눈망울을 가진 바로 아메리카 미니어처 홀스다. 시현이는 엠버와 등원 길을 함께함은 물론이고 밥도 챙겨주며 무한애정을 쏟는다.

다음 주인공은 경기도 하남시에 살림하는 견공 리트리버 폴리(6세)다. 살림남으로 거듭난 폴리는 아빠가 청소하려고 일어나면 잽싸게 걸레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세탁이 끝나면 귀신같이 빨래 널 준비를 하는 등 아빠와의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4년 전 췌장염으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폴리는 아빠와 교감이 깊어진 것도 바로 그때 부터였다. 교감이 잘 되니 교육은 더더욱 일사천리였고 아빠와 기막힌 살림 콤비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강아지가 아니라 정말 장성한 아들을 키우는 기분이라는 아빠는 폴리를 위해 막둥이 여동생을 만들어 줬다.

폴리는 그렇게 함께하게 된 보더콜리 유지(3개월)에게 24시간 눈을 떼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챙기며 훈훈한 남매의 정을 나눈다.

‘하하랜드’는 18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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