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주간아이돌’ 하이라이트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하이라이트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하이라이트 / 사진제공=MBC에브리원

구 비스트가 현 하이라이트에게 보내는 따끔한 충고가 공개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미니 2집 ‘CELEBRATE’로 돌아온 하이라이트가 출연한다.

이번 방송은 ‘MBC에브리원 개국 10주년’ 특집 3탄으로 앞선 1~2탄에서 데뷔 1년차부터 7년차 아이돌 7개 팀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3탄에는 인피니트, 하이라이트, 케이윌이 축하사절단으로 나선다.

특히 9년차 아이돌을 대표해 출연한 하이라이트는 지난 특집 1탄에서 1년차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했던 터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번 방송에서는 2009년 데뷔한 비스트의 경력을 포함한 9년차로 등장한 것이다.

최근 녹화에서 이들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구~ 비스트!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트입니다”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오마이걸, 갓세븐, 에이핑크 등 수많은 선배 아이돌이 1년차 하이라이트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건넸다”며 “9년차인 하이라이트가 이제 막 데뷔한 신인 하이라이트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한 마디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멤버들은 “자신에게 쓰는 편지냐”며 당황하는 것도 잠시, 스스로에게 응원과 충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리더 윤두준은 “(1년차 하이라이트) 두준아, 매사에 감상하고 항상 올바른 길만 걸어가도록”이라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1년차 윤두준은 바른 길을 걷지 않았냐”고 공격하자 윤두준은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자기 자신에게 “정신차려”라고 따끔한 충고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녹화에서 하이라이트는 신곡 ‘어쩔 수 없지 뭐’의 퍼포먼스를 공개하고 2배속 랜덤 플레이댄스에도 도전하는 등 1년차 아이돌의 패기와 9년차의 아이돌의 노련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하이라이트의 물오른 예능감은 18일 오후 6시 ‘주간아이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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