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살림남2’ / 사진제공=KBS
‘살림남2’ / 사진제공=KBS
김승현이 딸 수빈과 함께 가을 운동회에 나섰다. 1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다.

지난주 딸 수빈의 대학진학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미리 대학을 방문해 스스로 목표를 가지도록 도와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던 김승현이 이번에는 가족운동회 참가로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김승현은 주말 아침 일찍부터 나들이를 가자며 가족들을 자신의 집으로 불렀다. 김승현의 재촉으로 서둘러 도착한 곳은 어린이 대공원이었고, 가족들은 오랜만에 동물들을 볼 생각에 들떴다.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으로 동물원은 개장하지 않았고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 어딘가를 향해 무작정 걸어가는 김승현으로 인해 가족들의 불만은 커져갔다.

김승현이 가족들을 데리고 간 곳은 가을 운동회가 열리는 곳이었고, 다리가 불편해 운동을 유독 싫어하는 수빈이는 질색했다.

김승현이 딸 수빈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미리 참여신청을 한 것이었다. 수빈이는 처음에는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지만 김승현과 다른 가족들의 설득에 마지못해 참여했다.

수빈이와 함께 경기에 나선 김승현은 세심하게 수빈이를 챙기고 머리를 맞대고 작전을 짜면서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승현과 딸 수빈의 가을 운동회가 담긴 ‘살림남2’는 이날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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