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멜로홀릭’ 경수진/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멜로홀릭’ 경수진/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멜로홀릭’ 경수진/사진제공=몬스터유니온

경수진의 리얼한 만취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1월 처음 방송되는 크로스 플랫폼 드라마 ‘멜로홀릭’(연출 송현욱, 극본 박소영)은 헝클어진 머리에도 숨길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있는 경수진의 만취연기 스틸컷을 공개했다.

‘멜로홀릭’은 타인의 생각을 읽는 초능력을 지닌 남자 유은호(정윤호)와 이중인격 여자 한예리, 한주리(경수진)를 둘러싼 로코와 미스터리가 결합된 복합장르 드라마.

공개된 사진 속에서 경수진은 술기운이 한껏 오른 듯 게슴츠레 뜬 눈과 핑크 빛 볼을 한 채 배시시 웃으며 귀여운 술주정을 하는 한예리로 변신했다. 경수진 특유의 러블리함과 어우러지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뽐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경수진은 양 손으로 소주병을 신줏단지처럼 꼭 쥔 채 삐죽 나온 입술로 ‘한 병 더’를 외치는 듯한 모습. 누군가를 향해 해맑게 웃음을 날리는 경수진의 모습에서는 왜 이렇게 술에 취한 것인지, 함께 있는 상대는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경수진의 만취 현장 사진은 ‘멜로홀릭’ 1회의 한 장면으로 한예리의 내숭없고 가식없는 솔직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술에 취해 거침없이 망가진 주당캐릭터는 안방극장을 폭소로 들썩이게 만들 전망이다.

담당프로듀서인 몬스터유니온 김동희PD는 “지금까지 본 만취연기 중에 가장 사랑스러웠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망가지는 경수진의 연기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진짜로 술을 마신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워했을 정도. 배우 경수진의 무한 매력에 이 장면에서 입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멜로홀릭’은 OCN에서 11월 6일 오후 9시 처음 방송된다. 앞서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옥수수(oksusu) 모바일과 웹을 통해 선 공개될 예정이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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