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배우 김보라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지난 11일 처음으로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극본 황다은 김이지, 연출 권석장)에서 폭력 가정에서 자란 상처 가득한 여고생 ‘서연’을 연기하면서다.
김보라는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이미숙(명세빈)의 딸 ‘서연’ 역을 맡았다. 서연은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는 미숙을 보고도 익숙한 듯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
극중 서연은 “엄마 나가. 병원에 가서 자라고. 저러다 깨서 엄마 있으면 또 그럴거 아냐. 언제까지 이러고 살건데”라며 미숙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내뱉은 후 방으로 들어와 후회하는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부암동 복수자들’ 측은 “김보라는 특유의 안정되고 편안한 연기로 ‘서연’을 표현해내며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며 “서연이 미숙의 ‘복수자클럽’ 가입을 결정하게 된 계기로 작용하며 앞으로 벌어질 전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새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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