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가수 박진영이 16일 발라드 신곡을 내놓는다. 이후 12월에는 브랜드 콘서트 ‘나쁜 파티’를 ‘BLUE & RED’라는 콘셉트로 개최하고, 이에 맞춰 댄스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1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같이 알렸다.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콘서트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 색의 입술과 함께 ‘박진영 나쁜 파티 BLUE AND RED’라는 글씨가 푸른색과 붉은색으로 새겨졌다. 이에 따르면 전국투어로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12월 8~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30일 대구 엑스코, 31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진다.
박진영은 “올해 12월 나쁜 파티 스케줄이 드디어 나왔다”며 “올해 공연 제목은 ‘Blue&Red’. 사랑이 주는 슬픔과 뜨거움을 주제로 공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에 따라 두 곡의 신곡을 발표하는 데 ‘Blue’에 해당하는 발라드는 16일 정오에 공개하고 Red에 해당되는 댄스곡은 공연에 맞춰 12월 첫 주에 공개할 것”이라 예고했다.
박진영에 따르면 이번 신곡은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나 김조한의 ‘사랑해요’와 같은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2017년 업그레이드버전이다. 그는 “오랜만에 발표하는 발라드라 많이 설렌다”고 덧붙였다. 또 “여자 가수과 듀엣으로 불렀다”면서 “힌트는 요즘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여가수”라고 소개해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진영의 신곡은 지난해 4월 발표한 댄스곡 ‘살아있네’ 이후 1년 6개월만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진영은 그동안 K팝을 대표하는 메가 히트 댄스곡들을 발표하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댄싱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반면 ‘너의 뒤에서’ ‘나 돌아가’ ‘대낮에 한 이별’ 등 자신의 노래는 물론 이기찬의 ‘또 한 번 사랑은 가고’ 김조한의 ‘사랑해요’ 김범수의 ‘지나간다’ 별의 ‘안부’ 2AM의 ‘이 노래’ 등 발라드 명곡들을 만들어온 ‘발라드 장인’이기도 하다.
이에 박진영이 오랜만에 선보일 ‘박진영 표 R&B 발라드의 2017년 업그레이드 버전’은 어떤 느낌일지, 또 박진영과 함께 조화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갈 여가수는 누구일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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