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슈퍼마라도나(왼쪽)·윤형빈 / 사진제공=윤소그룹
슈퍼마라도나(왼쪽)·윤형빈 / 사진제공=윤소그룹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개그맨들이 일본 개그팀 슈퍼마라도나와 함께 개그 교류를 시도한다.

윤소그룹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을 비롯해 극락기획단의 손헌수와 윤소그룹 소속 신인개그맨 안양교·신규진·최지용·김건·허미진·조영빈·최우선 등은 오는 26일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리는 ‘슈퍼마라도나 개그라이브 in 한국’ 무대에 오른다.

‘슈퍼마라도나 개그라이브 in 한국’은 일본 최대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의 개그맨 콤비 ‘슈퍼마라도나'(타나카 카즈히코·타케치 세이고)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일본 스타일의 개그 공연이다. 만자이(만담) 콤비 슈퍼마라도나는 일본 최대 개그경연대회 ‘M-1 그랑프리’에서 2년 연속(2015~2016) 결승에 진출한 실력파 개그맨들이다.

슈퍼마라도나는 만담부터 콩트, 토크로 구성된 종합 개그 선물 세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은 일본 정통 만담과 특유의 재기발랄한 토크에 목말라하는 한국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라도나는 한국어로 만든 콩트도 준비했으며 또 다른 개그팀 스마일(세토요 오스케·우이에이 요시타카)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앞둔 슈퍼마라도나의 타나카는 “이번 기회로 해외에서도 라이브를 계속 해보고 싶다. 만일 관객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평생 김치를 안 먹겠다. 엄청 웃겨서 김치 계속 먹을 생각이다. 한국어로 단발 개그 보여드리고 반드시 웃기도록 하겠습니다”고 위트 넘치는 각오를 다졌다.

타케치 역시 “해외에서 만자이를 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면서 “한국 사람들의 웃음포인트, 한국에 계시는 일본 사람들의 웃음 포인트가 다를 것 같아 그 부분을 공부했다. 만족하는 만자이가 됐으면 한다. 우선은 일단 반드시 웃음을 드리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마라도나 개그 라이브 in 한국’은 요시모토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주최·주관하며 미니스톱코리아, 채널W, 도미인 호텔, 윤형빈소극장이 후원한다. ‘슈퍼마라도나 개그 라이브 in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홍대 윤형빈 소극장에서 열리며 현재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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