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남한산성’ 무대인사
‘남한산성’ 무대인사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남한산성’. 극의 주역 이병헌, 박해일, 고수, 황동혁 감독이 지난 7, 8일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200만, 개봉 7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추석 극장가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남한산성’의 이병헌, 박해일, 고수, 황동혁 감독이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호흡하며 폭발적 반응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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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 서울 무대인사에는 황 감독과 이병헌, 박해일, 고수가 총출동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남녀노소 관객들은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의 등장에 환호와 박수로 열렬한 반응을 보냈다. 황 감독은 “엄청난 배우들이 엄청난 연기를 해주었다. ‘남한산성’ 주변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묵직한 감동과 울림으로 오래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영화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 박해일은 “영화를 끝까지 보시면 작은 희망의 씨앗을 보실 수 있다. 시원한 가을 날씨에 남한산성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 드린다”, 고수는 “지난 겨울 여기 계신 배우 분들과 수많은 스태프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요일에 깜짝 합류한 나루 역의 아역 조아인은 “마음 속에 남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말해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황 감독과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김훈 작가의 원작 소설 ‘남한산성’ 100쇄 기념 아트 에디션 도서를 비롯해 친필 사인 포스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처럼 개봉 첫 주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남녀노소 관객들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낸 가운데 개봉 7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한 ‘남한산성’은 개봉 2주차 더욱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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