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워너원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워너원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이하 YMC)가 소속 직원과 관련된 루머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증거로 제기된 모바일 메시지 캡처의 당사자 역시 “동명이인이라 생긴 오해”라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의 대화가 담긴 모바일 메시지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해명에 나선 당사자가 ‘언니 우진이 제 이름 알아요?’라고 묻고 ‘은쥬’라는 대화명을 쓰는 사람은 ‘응 물었는데 안다고 했다’고 답한 내용이다.

이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자 일부 팬들은 YMC 직원과 워너원 팬이 나눈 대화라는 의구심을 품었다. 급기야 소속사 직원이 팬과 직접 연락하며 멤버들의 스케줄을 공유한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와 관련 YMC 측은 “해당 메시지 속 인물은 당사 직원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은주’라는 이름을 가진 직원은 있으나 워너원 팬을 관리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동명이인의 YMC 소속 직원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개인 신상 정보까지 유출되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모바일 메시지 캡처의 당사자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YMC 스태프라는 사람은 내 친구가 아니다. 우진이 나를 아는지 물어봐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며 “내 친구 이름도 은주다. 친구가 워너원의 사인회에 가게 돼 나를 아는지 물어봐 달라고 부탁했을 뿐”이라고 전말을 공개했다. 아울러 “동명이인이라 생긴 오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욕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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