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박준금, 박광현 엄마로 깜짝 등장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언니는 살아있다!’

배우 박준금이 7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 특별 출연한다.

개성 있는 엄마 역할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박준금은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추태수(박광현) 엄마로 나올 예정이다.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추태수가 엄마와 함께 친구들을 모시고 식사하는 장면을 담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망해서 거지꼴이 된 태수가 이번엔 엄마와 친구들을 상대로 어떤 사기를 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사진 속 추태수는 화장품을 들고 일행들에게 무언가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과거 기자 출신인 추태수의 입담이 영업사원 못지않은 달변으로 둔갑하는 순간이다. 추태수 엄마는 친구들 앞에서 아들이 자랑스러운 듯 얼굴에 뿌듯함이 가득하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에는 박준금이 목덜미를 잡고 쓰러지는 모습도 담겨있어 추태수의 사기가 이번에도 여지없이 불발에 그치지 않을까 예상된다.

어설픈 사기 캐릭터 추태수는 구세경(손여은)에게 배신을 당하자 전 부인 김은향(오윤아)에게 빌붙어서 지내고 있다. 설기찬(이지훈)이 개발한 ‘언니들 화장품’ 매장에서 잡일을 하면서 연명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인지라 양달희(김다솜)의 사주를 받고 구세경에게 복수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가 하면, 사기 한방으로 빚을 갚고 다시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