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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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측이 극중 정려원, 윤현민의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로 첫 출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잔뜩 굳은 표정의 정려원과 해맑은 미소를 짓는 윤현민의 상반된 사진이 시선을 모은다.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좌천된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둘은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범죄 사건을 해결한다.

사진 속 마이듬은 자신의 명패가 든 커다란 물품박스을 한 쪽 다리로 바치고 서 있다. 그의 표정은 어딘가 불편한 듯 보인다. 반면 여진욱은 자신과 이듬의 이름이 선명하게 박힌 여아부 사무실 명패 앞에서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다.

‘마녀의 법정’ 측에 따르면 이 장면은 오수철(전배수) 부장과 엮인 불미스런 사건 이후 형사2부에서 검찰청 기피부서 1위인 여아부로 좌천을 당한 이듬과 때마침 여아부로 자원한 진욱이 첫 출근 중 마주친 모습이다.

이듬과 진욱이 첫 출근과 동시에 ‘주임검사’와 ‘보조검사’로 서열정리에 나서며 팽팽한 기싸움까지 벌일 예정이다. ‘마녀의 법정’ 제작진은 “검찰청 안팎에서 뜻밖의 만남을 가진 이듬과 진욱이 각자 다른 이유로 여아부의 일원이 돼 동료로 만난다. 여아부에 들어온 동기도, 마음가짐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갈지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9일 오후 10시 베일을 벗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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