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격 '건반 위의 하이에나', 관전포인트 다섯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

KBS2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7일 베일을 벗는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 등이 출연한다. 이들의 작사, 작곡 노하우와 사생활이 공개될 예정.

◆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은 ‘음원 메이킹’ 비법, 그것이 알고 싶다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네 명의 뮤지션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는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음악 작업실을 보여준다. 가창력 대결 위주의 기존 음악 예능과는 달리 그간 방송에서는 자세히 볼 수 없었던 작곡, 작사 등 프로 뮤지션들의 전문적인 음악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음악’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예능’인 것.

하나의 음원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밀착 취재해 실제 음악 작업이 이뤄지는 생생한 현장부터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기 위한 뮤지션들의 뜨거운 열정까지 가공되지 않는 날것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 진지한 음악작업과 예능의 재미, 날 것의 방송

예능적인 재미 요소도 결코 놓치지 않는다. 기존의 음악 예능이 대본에 따라 진행됐다면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네 명의 뮤지션들의 진지한 음악 작업과 이를 보면서 대본 없이 만들어지는 배꼽 잡는 콩트와 만담, 못 말리는 애드리브까지 한데 어우러진 토크쇼가 결합됐다.

작곡, 작사, 프로듀싱까지 정신없이 바쁜 윤종신과 예민함과 자유로움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정재형, 또 그레이의 반전 매력과 아이돌의 인생극장이 펼쳐지는 후이의 이야기까지 버라이어티 한 싱어송 라이프가 펼쳐질 예정. 각자의 작업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생생한 현장 영상을 보며 나누는 음악토크는 떠들썩한 홈 파티 같은 재미와 설렘을 안방극장에 전달할 전망이다.

◆ 어벤져스급 피처링 군단+정상급 가수들의 특급 카메오 출연

이 밖에도 온·오프라인 무대에서 만나는 피처링 군단과 특급 카메오도 기대를 모은다. 정재형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한 엄정화와 윤종신의 대기실에 찾아온 윤상과 바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후이가 리더로 있는 그룹 펜타곤의 멤버들과 프로듀스101의 유선호 등 반가운 얼굴들도 나온다.

새로운 음원 탄생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사격에 나선 정승환, 슬리피, 로꼬, 후디, 조우찬은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줄 전망이다.

◆ 방송의 재미가 음원으로 이어지는 음원메이킹 쇼큐멘터리 ‘新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으로 이어지는 KBS2 음악예능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정글 같은 음원시장, 포화 상태인 음악예능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음원메이킹 쇼큐멘터리’라는 차별화된 포맷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보이스 코리아’, ‘MAMA’ 등 대형 음악방송에 참여했던 엠넷(Mnet)출신의 남성현 PD는 음악에 대한 높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자칫 어려울 수도 있는 음악 작업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며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 방송을 통해 신곡 최초 공개, 방송 종료 후 음원발매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음원이 발표되는 형식이다. 2회 방송이 모두 종료된 후 방송을 통해 공개된 신곡은 정식 음원으로 발매된다. 7일 방송되는 ‘건반 위의 하이에나’ 첫 회에서는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의 생생한 음원 작업 현장이 펼쳐지고, 오는 8일 2회에서 이를 통해 탄생한 신곡을 최초로 공개하는 라이브 공연 무대가 꾸며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