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방송화면 캡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예지몽을 꾸는 자가 한 명 더 늘었다.

4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 6회에서는 한우탁(정해인)이 정재찬(이종석)을 검찰청 앞에서 만나 “저녁을 먹자”며 남홍주(배수지)네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앞서 한우탁은 정승원(신재하)이 가정 폭력범 박준모(엄효섭)의 사망 사건에 연루되는 꿈을 꿨다. 잠에서 깬 한우탁은 같은 내용을 꿈꾼 정재찬과 남홍주가 박준모의 집으로 향하는 것을 본 한우탁은 뒤를 쫓았고, 세 사람의 노력으로 정승원은 무사했다.

이후 정재찬은 불기소 처분을 하려던 박준모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남홍주는 박준모의 폭력 아래 있었던 도금숙(장소연)과 박소윤(김소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한우탁은 선배와 함께 검찰청 앞을 지나가다 정재찬을 만나는 것, 남홍주의 삼겹살집을 찾는 것을 꿈을 통해 미리 봤다. 그리고 경찰 선배가 아닌 정재찬과 함께 남홍주의 삼겹살집을 찾았다.

한우탁은 일부러 자신을 찾아온 것 아니냐는 정재찬의 말에 아무 말 하지 않고, 꿈꾼 내용이 그대로 실현되는지를 지켜봤다. 한우탁은 “5초 뒤에 그 사람이 이곳에 온다”고 말했고 그가 꿈꾼 내용대로 홍주의 삼겹살집에 박준모의 변호사 이유범(이상엽)이 찾아왔다.

한우탁은 정재찬에게 “이 정도면 우연이 아니라 운명 맞네요. 저 사람 잘 알죠”라며 이유범을 가리켰고 ‘꿈하고 똑같다. 바꾼 거라곤 선배님 대신 이 사람’이라며 ‘궁금하다 내가 바꾼 사소한 한 가지. 잠시 후 벌어질 끔찍한 순간을 막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과연 그가 꿈 꾼 ‘끔찍한 순간’은 무엇일지, 예지몽을 꾸는 우탁·재찬·홍주 세 사람이 그 끔찍한 순간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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