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 경상남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가 열렸다.
이날 송하윤은 KBS2 ‘쌈, 마이웨이’로 여자우수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선배님들 앞에서 부끄럽지만 데뷔한 지 14년이 됐다”며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 추석인데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가님 글을 너무 사랑하고 글 안에 있는 넓은 마음을 더 사랑한다. 가끔은 천재가 아닐까 했던 감독님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청자의 마음으로, 배우의 마음으로 많은 것들을 담아주셨던 ‘쌈, 마이웨이’ 식구들, 배우 친구들 스태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화려하지 않는 솔직한 연기자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우수상은 송하윤, 이일화가 공동 수상했다.
10회째를 맞이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종편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 케이블 등 채널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며, 올해는 연기대상과 작품상을 비롯해 총 19개 부분에서 시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