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 제작진은 1일 서영주와 보나의 키스 일보 직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보나는 서영주와 마주하고 있다. 서영주를 귀찮아하고 틱틱거리던 예전 모습과는 달리 애틋하고 깊어진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 보나를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어깨 위에 손을 올린 서영주 또한 예사롭지 않다. 금방이라도 입술이 닿을 듯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나의 얼굴을 감싸 쥐고 조심스럽게 입술을 가져가고 있는 서영주와 그의 다가섬을 거부하지 않고 눈을 감은 채 기다리고 있는 보나의 두근거림이 전해져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한다.
극 중 동문(서영주 분)은 정희(보나 분)에게 첫 눈에 반한 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손진(여회현 분)에게로 향해있는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다. 정희는 어려움에 빠진 순간에도,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도 항상 곁에 있어주는 동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다가도 손진을 만나면 다시 감정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손진이 갑자기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고, 아쉬움에 눈물 흘리던 정희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동문과 정희가 키스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