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제공=SBS ‘런닝맨’
사진제공=SBS ‘런닝맨’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이광수, 전소민의 관계 증명을 위해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했다.

‘런닝맨’에서는 이광수와 전소민의 인도네시아 벌칙 여행이 담겼다. 멤버들은 두 사람의 벌칙 여행 영상을 보며 출제되는 퀴즈의 진실 혹은 거짓을 판단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인도네시아 벌칙 영상에서 이광수와 전소민의 묘한 핑크빛 기류를 포착한 하하는 이광수에게 “(인도네시아에서) 전소민의 방에 간 적 있느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광수는 발끈하며 “내가 왜 가느냐. 간 적 없다”고 극구 부인했으나 이를 믿지 못한 하하는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하며 그를 추궁했다. 세 번의 끈질긴 질문에도 이광수는 “간 적 없다”고 밝혔다. 거짓말탐지기 역시 세 번 모두 이광수의 답변을 ‘진실’로 판정했다.

그러나 의심을 거두지 못한 하하는 반대로 “전소민이 (이광수의) 방에 온 적 있느냐”고 질문을 바꿨다. 이광수는 “온 적 없다”고 대답했으나 거짓말 탐지기는 ‘거짓’으로 판정했다.

당황한 이광수는 뒤늦게 촬영 때문에 전소민이 자신의 방에 왔던 것을 떠올리며 다급히 사실을 털어놨지만 소용 없었다. 심지어 하하는 이광수에게 “물 흐리지 말라”고 호통을 쳐 주위를 웃게 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