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김조한 / 사진제공=소울패밀리 프로덕션
김조한 / 사진제공=소울패밀리 프로덕션
가수 김조한이 또 한 번 제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조한은 지난 17일과 24일 방송된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 90년대 레전드 메인 보컬 특집을 통해 다시금 명불허전 레전드의 무대를 선사했다.

김조한은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의 판듀 후보로 출연한 충북 불타는 주꾸미걸, 청주 백화점 절세미남, 잠실 카푸치노 신사, 소백산 한우처녀, 인천 스웩 철가방 등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김조한의 판듀 후보답게 네 명 모두 입이 떡 벌어지는 노래 실력과 몸이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소울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불러일으켰다.

김조한 역시 폭발적인 김조한표 애드리브로 노래를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었고 다섯 명의 판듀 후보 중 소백산 한우처녀를 최종 판듀로 선택, 강타와의 최종 대결에서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해 완벽한 알앤비 호흡을 보여줬다. 무대가 끝난 후 김조한은 “이 노래는 다시는 이렇게 부를 수 없을 것 같다”라며 무대가 끝나고 난 후에도 가시지 않은 여운을 전해 관객들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결국 김조한과 한우처녀가 강타를 꺾고 제 13대 판타스틱 듀오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이후 김조한은 함께 했던 일반인 도전자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였고, 소속사를 통해 “음악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함께한 UV, 현아 동생들 너무 고맙고 그리고 우리 판듀 친구들 5명이 너무 노래를 잘해서 행복했다. 어디에서 있든 항상 음악과 함께하고,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서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현재 새로운 음악 작업과 더불어 성결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로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더욱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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