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신곡 ‘손을 잡아줘’로 돌아온 걸그룹 에이프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신곡 ‘손을 잡아줘’로 돌아온 걸그룹 에이프릴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노래를 듣자마자 모든 멤버가 ‘이거다’라고 했어요.”

그룹 에이프릴은 신곡 ‘손을 잡아줘’를 듣자마자 ‘대박 날 조짐’을 느꼈다고 말했다. 에이프릴은 20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5년 8월 ‘꿈사탕’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무아!(Muah!)’ ‘스노우맨(Snowman)’ ‘팅커벨’ 등 사랑스럽고 상큼 발랄한 노래를 선보이며 ‘청정돌’로 사랑받았다. 지난해 말 채경과 레이첼을 새로 영입한 에이프릴은 지난 1월 순수한 짝사랑을 이야기한 노래 ‘봄의 나라 이야기’로 큰 인기를 모았다. 아련하고 세련된 감성으로 에이프릴은 음악 면에서 성장했다.

이번 미니앨범은 ‘봄의 나라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는 봄의 나라 이야기‘에 이어 에이프릴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다. 전주의 스트링 테마가 돋보이며 에이프릴의 성숙한 보컬을 들을 수 있다.

멤버 채경은 “짝사랑을 이야기하며 여린 감성을 담아냈던 ‘봄의 나라 이야기’에서 소녀의 이미지는 가져가고 여기에 성숙함을 더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솔은 “표면적으로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지만 삶에 지친 사람들을 모두 위로하려는 마음까지 담은 곡”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은 “‘손을 잡아줘’는 노래와 안무 모두 자신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은 “‘손을 잡아줘’는 노래와 안무 모두 자신 있는 곡”이라고 밝혔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이날 쇼케이스에는 그룹 VOS의 멤버이자 프로듀싱팀 이원(e.one)의 최현준이 참석했다. 이번 타이틀곡의 작사·작곡 및 프로듀싱까지 맡았던 그는 “에이프릴이 ‘청정돌’로 데뷔했지만 2년 사이에 많이 컸다”며 “이번 앨범으로 에이프릴만의 에너제틱한 모습과 함께 이들이 자연스럽게 성숙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에이프릴은 “1년 뒤에도 우린 지금과 비슷한 음악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리 큰 목표는 ‘힐링돌’이 되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에이프릴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고 싶다. 지난 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어떤 무대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에이프릴의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의 음원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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