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서영주 / 사진=방송 캡처
‘란제리 소녀시대’ 서영주 / 사진=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서영주가 풋풋하고 귀여운 질투로 시청자의 미소를 유발했다.

서영주는 첫눈에 반한 이정희(보나)를 향해 순수한 애정을 쏟아내는 착하고 여린 순정파 배동문 역을 맡았다. 일편단심 ‘해바라기 사랑법’으로 여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4회에서 동문은 정희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지성미를 뽐냈다. 또 정희가 좋아하는 손진(여회현)에게 질투를 하며 재미를 더했다.

앞선 방송에서 동문은 손진이 혜주(채서진)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희와 나란히 앉아 첫사랑의 아픔을 눈물로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한바탕 울음을 그친 동문은 정희의 ‘꼬르륵’ 소리를 듣고 “뭐 먹을래?”라고 물었다. 정희가 이미 여러 번 거절한 제안이었다. 배동문은 이번에도 실패할 거라는 생각에 이내 풀이 죽었다. 하지만 정희가 “빵 말고, 떡볶이”라고 답하면서 두 사람의 첫 데이트가 성사됐다.

동문 역의 서영주는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모습을 풋풋하고 귀엽게 풀어내 시선을 끌었다.

‘란제리 소녀시대’는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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