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SBS 드라마 ‘조작’에서 냉혈 살인병기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강신효. 실제로는 미소가 아름다운 청년이다.  /사진=이승현 기자lsh87@
SBS 드라마 ‘조작’에서 냉혈 살인병기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강신효. 실제로는 미소가 아름다운 청년이다. /사진=이승현 기자lsh87@
SBS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 연출 이정흠)의 강신효가 극중 맡았던 ‘문신남’이 원래는 특별출연이었다고 밝혔다.

강신효는 지난 12일 종영한 ‘조작’과 관련한해 18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편집국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정흠 감독이 제안한 문신남은 원래 7~8회분에서 죽는 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신효는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는 특별출연이었다. 그런데 이정흠 감독이 첫 미팅을 한 자리에서 ‘끝까지 가자’고 했다. 그래서 너무 좋았다”며 “캐릭터를 위해 액션스쿨을 다니고 중저음의 목소리로 톤도 조절했다. 살도 10kg가량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신남이 베일에 싸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대본 리딩과 회식 자리에도 못 갔다. 그래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많이 친해지지 못한 게 아쉽다”고 털어놨다.

또 “특별출연할 운명에서 마지막회까지 출연하게 돼서 기쁘다. 시청자들이 ‘조작’으로 인해 문신남과 강신효라는 배우를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감독님께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강신효는 ‘조작’에서 살인병기 괴물로 자란 김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손목에 있는 문신 때문에 ‘문신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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