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아이엠티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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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의 막바지 대본 삼매경 현장이 공개됐다.

‘다시 만난 세계’ 측은 18일 지난 3개월 동안 드라마를 이끌어 온 세 주인공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이 막바지 열정을 불사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진구는 대본을 열독하고 있는 순간에는 옆 사람의 행동이나 말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 듯 대본에 집중하고 있다. 대사를 토씨하나도 틀리지 않고 철저하게 소화해내는 여진구는 침착하게 대본을 읽으면서도 얼굴에는 특유의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연희는 틈이 나면 현장 어디라도 자리를 잡고 앉아 대본을 탐독하고 있다. 스태프들이 다음 촬영을 위해 장비를 이동하는 틈을 이용해 소품용 의자에 앉은 채 그대로 대본에 몰입하는 등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여진구와 대본 호흡을 맞춰보면서는 리허설 임에도 다양한 제스처를 시도, 웃음보를 터트리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안재현은 대본에 펜으로 밑줄을 치고 동그라미를 그리는 등 자신만의 암기법으로 대본에 빠져있다. 김진우와 촬영하는 장면에서 안재현은 김진우가 등장하는 부분의 대사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등 주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와 이연희, 안재현은 마지막 촬영을 향해가는 지금도, 맨 처음 촬영당시와 다름없이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3개월간 고군분투한 세 배우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최종회가 방송될 때 까지 관심을 가지고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다시 만난 세계’37, 38회 분은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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