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KBS2 ‘최강 배달꾼’/사진제공=㈜지담
KBS2 ‘최강 배달꾼’/사진제공=㈜지담
KBS2 드라마 ‘최강 배달꾼’의 합기도 소녀 채수빈이 강적을 만났다.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에서 이단아(채수빈)는 걸크러시 면모를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오랫동안 단련해온 합기도는 그녀를 대표하는 특기이다. 발군의 실력자인 이단아는 추태 부리는 남자들을 단숨에 제압할 정도. 지난 9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조직 폭력배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최강수와 백공기(김기두)에 합세해 장정들을 공격하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반전의 모습이 포착됐다. 14일 ‘최강 배달꾼’ 제작진이 강력한 대련 상대를 만난 이단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지금껏 이단아가 합기도 소녀로서 보여준 모습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시선을 끈다.

공개된 사진은 13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합기도복까지 갖춰 입고 대련 준비를 하는 이단아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이단아와 마주 보고 서 있는 건장한 체격의 남자는 누구일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또한 그를 바라보고 서 있는 이단아의 모습에서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단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드넓은 공터에서 대련을 시작한 이단아는 한껏 지친 모습으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다. 대결이 쉽지 않은 듯한 그녀의 표정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음을 알게 한다. 또한 상대방의 도복을 놓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모습은 그녀 특유의 씩씩하고 강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범상치 않은 포스를 드러낸 남자는 바로 최연지(남지현)의 아버지이자, 이단아의 오랜 스승이라고. 두 사람이 어떻게 대련을 펼치게 됐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최강 배달꾼’은 오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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