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포스터 / 사진제공=스튜디오 온스타일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 포스터 / 사진제공=스튜디오 온스타일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이 아름다운 그리스 여신으로 변신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이 첫 디지털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스튜디오 온스타일·IIE STAR 공동제작 / 기획 김기윤 / 연출 이랑·김기윤)의 포스터를 14일 공개했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드라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지털을 중심에 놓고 제작했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와는 차별화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다. 신화에 남겨질 큰 업적을 쌓고 A급 여신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네 여신들은 망원동에 내려오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반지하에 겨우 입성한다. 이들은 귀금속은 전당포에 맡기고 생업 전선에 뛰어들며 좌충우돌 서울 살이를 시작하게 된다.

하연수는 심부름의 여신 ‘이리스’인 희수 역을 맡았다. 소진은 지혜와 기술의 여신 ‘메티스’인 명하 역을 맡았다. 차정원은 설득의 여신 ‘페이토’인 표은 역을 맡았다. 해령은 걱정과 불안의 여신 ‘오이지스’인 지승 역을 맡았다. 여기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일명 ‘까치발 소년’으로 인기를 모은 박성우가 전당포를 운영하는 청년 고재우 역으로 출연해 활약한다.

공식 포스터에서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은 우아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있다. 여기에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러 왔거늘, 월세가 비싸다’라는 드라마 카피가 웃음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첫 티저영상(http://tv.naver.com/v/2063723)도 온라인을 통해 처음 공개되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는 “높은 조회수와 화제성을 자랑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천년째 연애중’을 기획 연출한 CJ E&M 김기윤 감독과 ‘출출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들’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랑 감독이 뭉쳤다”며 “하연수, 소진, 차정원, 해령의 톡톡 튀는 연기 뿐만 아니라 2030세대가 유쾌하게 웃으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는 오는 10월 19일 오전 11시 디지털로 첫 공개된다. 디지털로 전체 회차를 공개한 후 온스타일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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