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안우연/사진=JTBC ‘청춘시대2’ 방송화면
안우연/사진=JTBC ‘청춘시대2’ 방송화면
JTBC ‘청춘시대2’의 안우연이 짠내 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고 있다.

안우연은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에서 무명아이돌 헤임달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5년째 빛을 보지 못하고 결국 계약해지 위기를 맞은 안타까운 현실을 그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헤임달은 막막한 상황에서도 늘 해맑은 웃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인물. 아픈 자신을 챙겨준 진명(한예리)을 1호팬이라 여기며 용기를 얻고 오히려 신입사원인 그녀를 다독여주는 초긍정 청년이다. 안우연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는 헤임달을 능청스러운 연기로 귀엽게 풀어내며 남동생처럼 귀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자신이 계약해지가 결정된 사실을 모른 채 여전히 꿋꿋하게 꿈꾸고 노력하는 헤임달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며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헤임달의 생기발랄한 성격과 그가 처한 짠내나는 상황이 대비되어 묘하게 모성애를 자극하며 공감을 얻고 있는 것.

안우연은 소속사를 통해 “눈 앞에 놓인 힘든 현실을 헤임달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디며 극복해내는지 성장과정과 그 감정선에 집중해 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춘시대2’는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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