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구해줘’의 현장 스틸 사진 / 사진제공=OCN
‘구해줘’의 현장 스틸 사진 / 사진제공=OCN
OCN 드라마 ‘구해줘’가 사이비 종교 ‘구선원’ 실체 추적과의 거리를 점점 좁혀가고 있다. 조력자들 덕분이다.

‘구해줘’의 장혁진, 이다윗, 하회정, 전여빈이 구선원의 비밀을 파헤칠 조력자들로 떠올랐다.

우정훈(이다윗)과 최만희(하회정)는 사이비 실체 추격을 처음부터 함께한 원조 조력자들이다. 우정훈은 자신의 인터넷 개인 생방송을 통해 사이비 추적 현장을 생중계하고 구선원과 관련된 제보를 받는 등 뛰어난 정보력을 발휘하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태다. 구선원의 ‘구원 배’ 마크를 제보 받아,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최만희는행동파다. 구원 배 마크의 사진 속에 찍힌 중국집 배달부를 발견한 후 동네 ‘철가방 베테랑’ 필수 형님에게 연락해 지역을 파악했다. 친구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정신적 지주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홍소린(전여빈)은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히며 충격을 안겼다. 구선원의 영부 백정기(조성하)가 임상미(서예지)에게 “과일은 잘 영글어야 더 달고 맛이 나는 데 말입니다”라며 노골적인 본색을 드러낸 가운데 홍소린이 임상미에게 기자로서 1년 동안 잠입 취재 중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

무지군 강력반 형사 이강수(장혁진) 역시 구선원 주변에서 발견된 사체의 신원을 파악하던 중 구선원을 찾아가 임상미 감금 건을 날카롭게 캐묻는 등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구해줘’ 제작진은 “남은 4회 동안 구선원과 ‘반 구선원’ 인물들의 사생결단 전쟁이 펼쳐지면서 긴장감과 흥미를 유발할 것”이라며 “‘사이비 타파’를 외치는 인물들이 전력으로 뛰어들지만 구선원은 새로운 무언가를 끊임없이 양산해내며 시청자들의 더 큰 몰입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구해줘’ 13회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에 OCN에서 방영.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