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JTBC ‘비정상회담’ / 사진=방송화면 캡처
JTBC ‘비정상회담’ / 사진=방송화면 캡처
조우종·강지영 아나운서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다.

조우종과 강지영은 지난 11일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지식 예능이 각광받는 게 기쁘지만 한편으론 공부하는 게 부담스러운 나, 비정상인가요?’란 안건을 발표했다.

이날 JTBC 아나운서 1기 강지영은 ‘안경 여신’이란 별명에 대해 “‘정치부 회의’에서 ‘톡 쏘는 정치’라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데 안경 쓰고 전문가 콘셉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알 없는 안경을 착용한다며 평소엔 렌즈를 낀다고 얘기했다.

조우종은 그동안 자신이 맡았던 지식 예능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성시경은 “그 많은 분야를 다 알 수 없지 않느냐”고 물었고, 조우종은 “모든 분야가 모르는 분야다. 특히 의학, 법학은 건드리기도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강지영은 “정치 뉴스는 꾸준히 봐야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있어서 정치 뉴스를 끊임없이 업데이트 한다. 또 ‘차이나는 클라스’ 때문에 논문도 공부했는데, 제가 질문을 어렵게 하니 내용이 진부해지고 어려워졌다.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공부의 양을 확 줄였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강지영은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SNS 피드를 활용한다”며 자신의 지식 습득법을 밝힌 반면 조우종은 TV 다큐멘터리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했다. 조우종은 “다큐는 심층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영향으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뀐 사례에 대해 조우종은 자신이 출연했던 ‘좋은나라운동본부’를 언급했다. 당시 조우종은 식약처 직원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질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강지영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언급하며 “언론의 역할을 절감했고, 언론인으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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