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쌤요!”

11일 오후 KBS2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노상훈)가 베일을 벗었다. 19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교련 시간, 이정희(보나)와 심애숙(도희)은 서로를 못마땅해 하며 대립했다. 벌을 받고 있으면서도 티격태격했고, 결국 선생님(김재화)의 눈에 띄었다.

불려 나온 두 사람은 선생님을 외치며 억울하다고 설명했으나 끝내 같이 벌을 받았다. 애숙은 정희에게 “누구 때문에 이런 벌을 받고 있냐”고 도발했고 정희는 눈을 흘기며 무시했다.

이 과정에서 보나와 애숙의 대구 사투리가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간 tvN ‘응답하라 1994’ 등을 통해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구사한 도희는 이 드라마를 통해 경상도 사투리도 곧잘 표현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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