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엄마의 편지를 읽으며 연신 “엄마 미안해”라고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송은재(하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은재는 이날 친척 오미정(김신영)에게 건네받은 엄마 오혜정(차화연)의 유품을 열었다. 홀로 방안에서 엄마의 편지를 읽던 그는 엄마와 보낸 나날을 회상했다.
그간 은재는 싸늘한 눈빛과 냉철한 말투로 일관했다. 곽현(강민혁)에게는 “엄마의 죽음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 대단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 은재가 엄마의 유품 앞에서 무너졌다. 자신이 어렸을 때 사용한 신발과 옷을 간직해온 엄마의 마음을 떠올렸다. 또 딸을 위해 요리법을 적어놓은 편지도 발견했다.
엄마의 진심에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오열하는 은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7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송은재(하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은재는 이날 친척 오미정(김신영)에게 건네받은 엄마 오혜정(차화연)의 유품을 열었다. 홀로 방안에서 엄마의 편지를 읽던 그는 엄마와 보낸 나날을 회상했다.
그간 은재는 싸늘한 눈빛과 냉철한 말투로 일관했다. 곽현(강민혁)에게는 “엄마의 죽음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모습 대단하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런 은재가 엄마의 유품 앞에서 무너졌다. 자신이 어렸을 때 사용한 신발과 옷을 간직해온 엄마의 마음을 떠올렸다. 또 딸을 위해 요리법을 적어놓은 편지도 발견했다.
엄마의 진심에 끝내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오열하는 은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