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강경준 '동상이몽2' 합류, 연애 4년 최초 '비혼 커플'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장신영-강경준 커플/ 사진제공= SBS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합류한다.

7일 제작진에 따르면 4년째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장신영-강경준이 새로운 ‘운명 커플’로 합류한다. 장신영은 10일 ‘너는 내 운명’ 녹화에 참여한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의 모습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너는 내 운명’ 12회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장신영-강경준 커플은 ‘너는 내 운명’ 섭외 제안을 받고 오랜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출연 결심을 굳힌 배경에는 늘 좋기만 한 것은 아닌 자신들의 ‘연애 동상이몽’이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라도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더불어 ‘부부관계’에서 ‘커플’로 이야기의 폭을 넓히려는 제작진의 오랜 설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너는 내 운명’은 달달한 ‘신혼’ 추자현-우효광, 솔직 담백한 ‘결혼 26년차’ 이재명-김혜경, ‘현실 부부’ 이지애-김정근 까지 다양한 형태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장신영-강경준은 ‘너는 내 운명’ 최초의 비혼(非婚) 커플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너는 내 운명’ 서혜진 PD는 “4년 넘게 장기 연애 중인 장신영-강경준을 통해 부부 이전에 커플 관계에서 오는 남녀간의 ‘동상이몽’은 무엇이며, 그로 인한 서로의 시각 차를 들여다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 PD는 이어 “갈수록 연애하기 힘든 시대라는 말이 있다.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남녀간 관계 맺기의 해법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장신영은 2009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강경준과 인연을 맺었다. 극 중 상대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8월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SBS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