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김응수 / 사진제공=얼반웍스이엔티
배우 김응수 / 사진제공=얼반웍스이엔티
배우 김응수가 지난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금도고의 교장 양도진 역으로 열연한 가운데, “재미난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김응수는 ‘학교 2017’에서 철저한 성적계급사회를 만든 장본인이자 금도고 공식 트러블메이커인 교장 역을 맡았다. 학생들과 대립관계를 형성하는 갈등 기폭제로 맹활약을 했다. 온갖 비리와 계략으로 혼란과 위기를 만들면서도 반격을 받을 때는 통쾌히 당해주며 긴장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김응수는 “양도진 교장으로 보낸 지난 3개월은 ‘잘 놀았다’고 생각될 만큼 재미난 추억으로 기억된다. 젊은 연기자들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호흡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가르쳐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할수록 어려운 것 같다. 늘 배우고자 노력하는 ‘인생 학생’의 마음가짐으로 좋은 연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응수는 차기작인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준비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KBS ‘임진왜란 1592’의 영화판인 ‘귀선(鬼船)’에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으로 출연을 결정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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