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이준이 “김영철 선생님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어려운 장면도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30일 서울 역삼동 프레인TPC 사옥에서 진행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종영 인터뷰에서다.
이준은 이윤석(김영철)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믿고 따랐지만 그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좌절하고 분노하는 안중희 역으로 열연했다. 이준은 “다른 촬영은 다 재미있게 했는데 김영철 선생님과 붙는 신은 유독 자신이 없었다. 그럼에도 선생님과 둘이 붙는 신이 극 초반부터 주기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처음엔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아무도 신경 쓰지 말고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고 하셨다. 연기를 하면서도 나를 위해서 배려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어려운 신도 조금은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준은 “극 중에서 안중희가 아버지를 막 대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었다. 특히 아버지가 안중희를 위해 사온 수박과 참외를 던지는 장면에선 너무 슬퍼서 감독님한테 ‘던질 마음이 안 생긴다’고 말했다”며 촬영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준이 열연한 ‘아버지가 이상해’는 지난 27일 3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이준은 이윤석(김영철)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믿고 따랐지만 그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좌절하고 분노하는 안중희 역으로 열연했다. 이준은 “다른 촬영은 다 재미있게 했는데 김영철 선생님과 붙는 신은 유독 자신이 없었다. 그럼에도 선생님과 둘이 붙는 신이 극 초반부터 주기적으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처음엔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아무도 신경 쓰지 말고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보라’고 하셨다. 연기를 하면서도 나를 위해서 배려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어려운 신도 조금은 수월하게 찍을 수 있었다”며 웃었다.
이준은 “극 중에서 안중희가 아버지를 막 대하는 게 이해하기 힘들었다. 특히 아버지가 안중희를 위해 사온 수박과 참외를 던지는 장면에선 너무 슬퍼서 감독님한테 ‘던질 마음이 안 생긴다’고 말했다”며 촬영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준이 열연한 ‘아버지가 이상해’는 지난 27일 33.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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