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마이틴 쇼케이스 / 사진제공=뮤직웍스
마이틴 쇼케이스 / 사진제공=뮤직웍스
그룹 마이틴(MYTEEN)이 일본 데뷔 쇼케이스 3000석을 가득 채우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마이틴은 지난 27일 일본 도쿄의 에비스더가든홀에서 쇼케이스 2회를 열었다. 공연의 막은 타이틀 곡 ‘어마어마하게’로 올렸다. 마이틴은 발랄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3000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또 멤버들이 직접 일본어로 자신을 소개하는 관객들과 호흡했다.

수록곡 ‘이 동네 왜이래’ 퍼포먼스까지 선보인 마이틴은 가득 찬 객석을 보며 “실감나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하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또 마이틴은 팬송 ‘짜장면’도 불렀다. 마지막으로 그룹 빅스의 엔이 안무를 만들어준 ‘꺼내가’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마이틴은 앙코르로 ‘어마어마하게’를 다시 부르며 쇼케이스를 마쳤다. 이번 쇼케이스는 앞서 예정된 관객수 보다 두 배 이상의 신청이 몰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마이틴은 “한국에서 데뷔한 지도 한 달 밖에 안됐는데, 일본까지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감격스럽다. 앞으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마이틴은 쇼케이스에 앞선 지난 19일부터 9일간,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사인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타워레코드와 로손HMV, 스킨가든 등 7곳에서 열렸는데, 장소마다 수 많은 팬들이 몰려 마이틴의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관계자들은 마이틴에 대해 “가창력과 비주얼, 끼,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그룹이다. 음악실력 뿐만 아니라 일본어 실력과 예능감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고 극찬하며 “차세대 한류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데뷔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이틴 오는 9월 8일 오후 8시 홍콩 추엔완 타운홀 오디토리움(Tsuen Wan Town Hall, Auditorium)에서 소속사 선배 공민지와 함께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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