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5주년 기념 LP 제작...'대표곡 모음집'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서태지 LP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베스트 앨범을 제작한 가수 서태지

서태지가 데뷔 25주년을 맞아 자신의 대표곡을 모은 기념 LP를 발매한다.

9월 2일 공개되는 25주년 기념 LP ‘타임:트래블러’(Time:Traveler)는 1996년 발표한 베스트앨범 이후 첫 베스트앨범으로 LP로만 제작된다.

‘난 알아요’를 시작으로 ‘환상 속의 그대’, ‘하여가’, ‘교실이데아’, ‘컴백홈’(Come back Home)을 비롯해 ‘인터넷전쟁’, ‘로보트’(Robot), ‘모아이’(Moai),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 ‘소격동’ 등 1집부터 9집에 수록됐던 총 20곡이 2장의 LP에 담겼다.

이번 앨범은 2500장 한정으로 판매되며 서태지의 25년을 살펴볼 수 있는 로그북도 포함된다. 48쪽의 분량으로 앨범과 대표적인 공연을 연대순으로 정리, 서태지의 사회적·문화적 의미까지 담았다.

서태지 측은 “이번 LP 앨범은 축음기 특유의 아날로그 사운드를 구현해, 디지털 음원 시대에 느끼기 어려운 색다른 음악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P 시대를 살았던 팬들에게는 문화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태지 베스트 LP ‘타임:트래블러’는 9월 2일 열리는 ‘롯데카드 무브ː사운드트랙 vol.2 서태지 25’ 공연 현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