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SBS ‘푸드트럭’ /
사진=SBS ‘푸드트럭’ /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이 1부 시청률 5.1%, 2부 시청률 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오르며 지난 방송보다 각각 0.7%포인트, 2.1%포인트 상승했다.

‘푸드트럭’은 이날 수원 남문시장 ‘푸드 트레일러’에 도전하는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를 위해 백종원이 1대1 맞춤 솔루션을 했다. 첫 만남에서 백종원의 독설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당찬 모습을 보였던 차오루였지만, 이번만큼은 쉽지 않았다.

중국식 전병을 선보이기로 한 차오루는 수많은 연습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죽을 익혀 보기도 전에 불판 온도를 조절하는 데만 한참이 걸려 요리를 완성하지도 못했다. 또 백종원의 질문에 대답하기가 급급해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장사 새내기의 단점들을 드러낸 것.

그러나 차오루에게도 귀여운 복수의 기회는 있었다. 차오루가 전병 반죽 펼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백종원이 호기심이 발동한 듯 전병 만들기에 도전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역지사지의 기회를 틈탄 차오루는 그런 백종원에게 “쉽지 않죠? 처음치고 잘했다”고 평가해 보는 이들을 웃게했다.

백종원은 이내 “이렇게 요리하면 다른 도전자들에게 민폐다. 실력이 안 되면 포기해야 한다”며 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았다.

‘푸드트럭’ 김준수 PD는 “‘푸드트럭’을 비롯한 소자본 창업과 백종원의 코칭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며 “함께 하고 있는 차오루 역시 열심히 하고 있으니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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