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스탠리 클락(위), 이안 마틴(아래 왼쪽부터), 마이론 맥킨리, 스테이시 라몬트 시드노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탠리 클락(위), 이안 마틴(아래 왼쪽부터), 마이론 맥킨리, 스테이시 라몬트 시드노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맨 인 더 미러(Man In the Mirror)’가 SM스테이션에서 리메이크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미국 재즈의 대부 스탠리 클락(Stanley Clarke)과 퓨전 재즈 밴드 마이론 맥킨리 트리오(Myron Mckinley Trio)가 리메이크한 연주곡 ‘멘 인 더 미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맨 인 더 미러’는 1987년 발표된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이다.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부터 변해야 한다는 내용의 가사로 3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29일 마이클 잭슨 탄생 59주년을 기념해 SM과 스탠리 클락, 마이론 맥킨리 트리오 등 재즈 거장들이 모여 새롭게 편곡한 헌정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탠리 클락은 퓨전 재즈 피아노계의 거장 칙 코리아(Chick Corea)와 함께 리턴 투 포에버(Return To Forever)의 멤버로도 활동한 미국 출신의 유명 베이시스트 겸 프로듀서로, ‘포이틱 저스티스’, ‘미네소타 트윈스’, ‘로미오 머스트 다이’, ‘트랜스포터’ 등 다수의 영화 음악을 제작했다. 그는 2011년 제 5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앨범 ‘The Stanley Clarke Band’로 ‘Best Contemporary Jazz Album’ 부문을 수상한 재즈 밴드 스탠리 클락 밴드도 이끌고 있다. 지난 4월에는 SM스테이션을 통해 ‘투 비 얼라이브(To BE Alive)’를 공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마이론 맥킨리 트리오는 휘트니 휴스턴, 스티비 원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유명 팝스타들의 키보드 연주자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음악 감독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의 수장 마이론 맥킨리, 베이시스트 이안 마틴(Ian Martin), 드러머 스테이시 라몬트 시드노(Stacey Lamont Sydnor)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6월 ‘STATION’에서 공개한 ‘E-12 (Live)’(이-트웰브)로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만큼, 세계적인 재즈 거장들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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