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문채원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문채원 /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문채원이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에 출연한다. 조승우, 지성 등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3일 “문채원이 영화 ‘명당’의 홍일점인 초선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문채원은 소속사를 통해 “좋은 분들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고 설렌다. 앞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명당’은 2013년 913만 이상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관상’(한재림 감독)과 개봉 예정인 ‘궁합’(홍창표 감독)을 이어 역학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할 작품이다.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욕망과 암투, 묏자리 쟁탈전을 그린다. ‘사도’ ‘왕의 남자’ ‘관상’ 등에 참여한 제작진이 다시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승우가 조선 최고의 천재 지관 박재상을, 지성은 최고 권력가가 되려는 야심을 지닌 흥선군을 맡는다. 문채원은 한양 최고 기방 월영각의 대방 초선을 연기한다. 이밖에도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등 명품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했다.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2008)으로 얼굴을 알린 문채원은 영화 ‘최종병기 활’(2011) KBS2 드라마 ‘공주의 남자’(2011)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사극퀸’으로 떠올랐다. 단아한 한복 자태와 차분한 말투로 제 옷을 입은 듯 사극 연기를 소화했던 만큼, ‘명당’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당’은 22일 크랭크인했으며,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문채원은 현재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프로파일러로 변신했다. 액션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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