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19일 방송된 6회에서 강수(고경표)는 진규(김선호)가 재판도 받기 전에 정가설렁탕의 점장이 돼 나타난 것에 분노했다. 결국 담당 검사를 찾아가 “이유가 뭐냐”고 따졌지만 불법 침입에 업무 방해로 체포됐다.
사정을 모르는 팔팔수타 사장 동수(조희봉)는 배달을 펑크 낸 채 한참 동안 오지 않는 강수를 자르려고 했다. 단아(채수빈)는 이를 막기 위해 “내가 (강수를) 좋아한다. 같이 있고 싶다”고 거짓말했다. 강수와 단아는 팔팔수타 안에서 연인인 척 연기했다. 단아는 “강수의 모든 게 다 좋다”고 말했다. 티격태격하며 두 사람은 가까워졌다.
진규는 6개월 내에 동네 상권을 장악하고 지윤(고원희)의 마음도 얻으라는 혜란(김혜리)의 말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면서도 단아에게는 “미안했다. 사람부터 살 거다. 내가 직접 돈 벌어서 너 이민 보내주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단아는 “넌 돈부터 생각한다. 그래서 안된다. 지금이라도 가서 혼수상태인 친구 가족에게 사과해라”고 제안했지만 진규는 말을 듣지 않았다.
진규는 지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계획적으로 데이트를 했다. 지윤은 계속해서 진규를 골탕 먹이거나 소리를 내며 지저분하게 음식을 먹었다. 진규는 “진심이다. 내 인생에 네가 필요하다. 노력할 테니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정가설렁탕의 등장에 동네 한양설렁탕이 위기를 맞았다. 한양설렁탕 사장 정임(예수정)은 “단골이 다 떨어져 나갔다. 돈 있는 사람들이 장사도 한다”며 한탄했다. 강수는 친구들을 모아 설렁탕 배달을 도우며 가게 살리기를 위해 힘썼다.
강수의 친구는 “내가 직접 응징하겠다”며 진규를 습격했다. 이를 안 강수는 “네 인생만 망가진다. 이 동네 나타나지 마라”며 걱정했다. 강수는 “살인을 해도 내가 한다. 넌 나서지 마라”라며 의리를 보였다. 하지만 흉기를 버리던 강수가 CCTV에 찍히는 바람에 체포됐다. 강수는 친구를 보호하기 위해 “내가 그런 게 맞다”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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