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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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영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이 줄었다고 밝혔다.

장동건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영화 ‘브이아이피’(감독 박훈정) 인터뷰에서 “멀티캐스팅이라서 전작에 비해 부담감을 덜었다”고 말했다.

‘브이아이피’는 국가정보원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요인)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등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극 중 장동건은 기획귀순자인 김광일(이종석)을 넘겨받은 국정원 요원 박재혁 역을 연기했다.

장동건은 “사실 최근 찍은 영화 ‘7년의 밤’도 그렇고 과거에도 ‘친구’ ‘해안선’ ‘태풍’ 등 투톱 영화를 많이 했다”며 “4명이서 출연한 영화는 이번 처음인데 릴레이 형식으로 나와서 그 방식이 특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에서는 투톱이 많았으니 부담감이 1/2이었다면 이번에는 저,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이 출연해 부담감이 1/4이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브이아이피’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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