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레드벨벳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 포스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 포스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레드벨벳이 3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들의 방 ‘레드 룸’을 공개한다.

레드벨벳은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레드 룸’을 개최한다. ‘레드 룸’은 레드벨벳이 데뷔한 지 만 3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단독 공연이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4일 첫 번째 싱글 ‘행복(Happiness)’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입성했다. 이후 ‘덤덤’ ‘러시안 룰렛’ ‘루키’ ‘빨간 맛’ 등 히트곡을 연이어 발매하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달 발매한 ‘빨간 맛’은 각종 음원·음반 차트 및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에도 올랐다.

빅데이터를 통해 대중의 관심도를 측정하는 ‘브랜드 평판지수’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레드벨벳은 8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소녀시대·트와이스·블랙핑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7월 아이돌 100대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레드벨벳은 엑소·트와이스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레드벨벳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아이돌인 만큼 이들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개최에 일찍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당초 레드벨벳은 19~20일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지만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두 차례 공연의 관람권이 조기 매진됐다. 이에 따라 레드벨벳은 18일 공연을 한 차례 추가했고, 팬들과 하루 더 만날 것을 약속했다.

레드벨벳/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 포스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첫 단독 콘서트 ‘레드룸’ 포스터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 룸’은 지난 3년 동안 레드벨벳이 쌓아온 역량을 모두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관계자는 “TV에서 보여준 적 없는 무대는 물론 처음으로 팬들과 가깝게 마주하는 자리인 만큼 레드벨벳의 숨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SM타운 등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지만 레드벨벳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는 첫 번째 콘서트는 또 다른 느낌인 모양이다. 레드벨벳 멤버들이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가지고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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