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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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가제)이 지난 7일 크랭크인 했다.

‘조선명탐정3’(감독 김석윤)는 무사기원을 바라는 고사를 지내고 지난 7일 경북 문경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조선명탐정3’는 의문의 흡혈 연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뭉친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하는 여인(김지원)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김명민, 오달수는 또 한 번 김민과 서필 역을 맡아 더욱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원이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이들과 함께 사건을 풀어나가는 의문의 여인으로 합류한다.

이민기는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흑도포 역을, 김범은 세 사람의 수사를 방해하는 자객 천무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선명탐정’ 시리즈 전편을 이끌어온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 감독은 고사를 지내는 현장에서 “이전 작품보다 질이 확실히 높아진 작품이 되리라 믿는다.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 시나리오를 능가하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민은 “너무 기다려왔던 촬영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시리즈 3편까지 오게 됐다. 전 시리즈를 뛰어넘는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겠다”고 밝혔다.

오달수는 “세 번째라 호흡도 남다르다. 가족 같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이번에도 좋은 작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지원은 “이렇게 멋진 시리즈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마지막 촬영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할 테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선명탐정3’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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