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황영진 기자]
MBN’판도라’ / 사진제공=MBN
MBN’판도라’ / 사진제공=MBN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MBN ‘판도라’에 출연, 정당 연대의 열린 가능성을 내놓았다.

17일 방송되는 ‘판도라’는 하태경 의원을 특별게스트로 초청해 한 주 동안 뜨거웠던 뉴스들을 이야기한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들을 평가해보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이외에도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 논란, 북한과 미국의 팽팽한 대립, 종교인 과세 유예법안 발의 논란 등을 둘러싼 견해들도 다룰 예정이다.

하태경 의원은 녹화 초반 바른정당의 방향성을 묻는 질문에 “가장 큰 목표는 올해 안에 지지율 20%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국민의당과의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럴 수 있다는 말이냐”는 MC 배철수의 질문에 하 의원은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정치적 노선만 같다면 (더불어)민주당과도 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발언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하 의원은 올해 대통령 선거 전에 있었던 정두언 전 의원과의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대선 전 바른정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물색하던 때, 정두언 전 의원을 추천했다”는 것. “정두언 전 의원은 제 정치적 스승”이라며 고백하는 하태경 의원의 모습에 정 전 의원은 “오랜만에 만나서 덕담을 하는 것 같다”며 웃어 넘겼다는 후문이다.

황영진 기자 gagjinga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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