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유연석이 뮤지컬 ‘헤드윅’을 공연을 앞두고 “나만의 헤드윅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헤드윅=조승우’라는 선입견에 대해 “나 역시 조승우 선배의 연기를 감명 깊게 본 관객”이라며 “뛰어넘는다기 보다 나만의 헤드윅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장을 하게 된 유연석은 “여장 사진이 공개된 후 반응이 좋아서 신기했다. 예쁘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기는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또 역대 ‘헤드윅’ 배우들을 생각하며 “유연석의 헤드윅이 가장 예뻤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첫 공연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유연석은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지는 꿈도 꾸고 무대 위에서 모든 대사를 까먹고 가만히 서 있는 상상도 한다”고 토로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유연석은 ‘헤드윅=조승우’라는 선입견에 대해 “나 역시 조승우 선배의 연기를 감명 깊게 본 관객”이라며 “뛰어넘는다기 보다 나만의 헤드윅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여장을 하게 된 유연석은 “여장 사진이 공개된 후 반응이 좋아서 신기했다. 예쁘다는 말을 듣고 기분이 좋기는 처음이다”라며 웃었다. 또 역대 ‘헤드윅’ 배우들을 생각하며 “유연석의 헤드윅이 가장 예뻤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첫 공연이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유연석은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얘지는 꿈도 꾸고 무대 위에서 모든 대사를 까먹고 가만히 서 있는 상상도 한다”고 토로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의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의 트랜스젠더 가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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