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영재발굴단’
/사진=SBS ‘영재발굴단’
90년대 한일 합작 밴드 Y2K의 리더 고재근이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16일 방송될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고재근은 “15년 만에 SBS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MC들은 “이 정도면 냉동인간 아니냐, 목소리와 얼굴이 그대로다”라고 감탄했고 고재근은 “냉동까지는 아니고 냉장 정도 되는 것 같다”며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또한 자신의 이상형으로 배우 신민아와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를 꼽은 고재근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이를 꼭 셋 이상 낳고 싶다고 밝혔다.

고재근은 어린 시절 공부에 대한 기대가 컸던 어머니 덕분에 주산, 웅변, 태권도, 피아노 등등 학원을 6~7개씩 다녔다고 말했다.

그의 누나는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공부를 잘 해서 Y대에 진학했고 고재근도 어린 시절 똑똑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했다.

남매는 어린 시절 다녔던 피아노 학원에서 음악에 대한 흥미를 함께 느꼈다. 하지만 누나는 어머니 반대에 부딪혀 음악의 꿈을 포기했고 고재근은 밴드활동을 이어나가며 90년대를 주름잡던 Y2K의 리더가 됐다.

고재근은 최근 예능 활동 뿐만아니라 새 음반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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