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강호동과 이수근이 ‘신서유기4’의 마지막 여정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는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날이 담겼다. 특히 강호동과 이수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마지막 게임은 영화 퀴즈였다. 강호동은 영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무도 감을 잡지 못한 영화 ‘유콜잇러브’의 OST를 듣고 이내 소피 마르소가 나온다고 말한 뒤 바로 제목까지 맞힌 강호동은 소녀 감성의 소유자 ‘소녀동’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게임 중 재연을 통해 유쾌함을 전했다. 영화 ‘약속’의 박신양을 성대모사하고, 영화 ‘살인의 추억’ 속 송강호의 명대사를 능청스럽게 따라하는 등 활약을 펼친 것.
‘암전좀비게임’에서 강호동은 인간팀이 된 뒤 제작진 사이에 숨는 등 돌발행동을 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좀비들에 의해 궁지에 몰리자 ‘스태프입니다’라는 어설프게 변조한 목소리로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드래곤볼 대 방출은 개인전으로 진행됐다. 몇 차례의 관문을 통과한 끝에 강호동과 이수근이 나란히 결승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판시판 정상에 발을 디뎠으며 최종 관문에서는 초성게임을 통해 이수근이 우승을 차지해 용신에게 소박한 소원을 빌며 마무리지었다.
‘신서유기4’는 감독판 한 편 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는 22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공개된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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