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제시카 / 사진제공=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시카 / 사진제공=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시카 / 사진제공=코리델엔터테인먼트

데뷔 10년차 가수 제시카가 “‘얼음공주’란 별명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지난 7일 서울 청담동에 있는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제시카는 “깍쟁이 같고, 착해 보이지 않은 인상을 가진 사람들한테 매력을 느낀다”며 “나도 그런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그는 “순진하고 착한 이미지보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얼음공주’란 별명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시카는 ‘멋진 언니’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주변에 자신의 일도 잘 하고, 사랑도 열심히 하고, 옷도 잘 입고 센스 있는 언니들이 많다”며 “그런 언니들처럼 나 역시 (남들이) 동경할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적어도 동생 크리스탈에게는 멋진 언니인 것 같다”고 농담을 한 제시카는 “연습생 시절을 포함해 17년 가까이 연예계에 있었다. 지금까지 잘 걸어온 것 같고,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져보려고 한다”며 “앞으로 누군가에게 더 좋은 사례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제시카는 9일 정오 데뷔 10주년 기념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디케이드’를 발매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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